티맵모빌리티, 기술 집약된 ‘최적 운임’ 통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선보여
송지원 티맵모빌리티 DFM 사업리더

국내 중간물류(미들마일)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33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이는 택배(2020년 기준 8.6조원) 등 라스트마일 시장은 물론 택시(2020년 기준 7.9조원)에 비해서도 큰 규모지만 가장 디지털 전환이 느린 시장 중 하나로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국민 내비게이션 ‘티맵’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에 앞장선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화물’을 출시하고 중간물류(미들마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선진화는 물론 화주와 차주는 물론 모든 이해당사자 간의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섰다.

중간물류(미들마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케 할 핵심 플랫폼 ‘티맵 화물’을 출시하고 화주와 차주의 상생 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티맵화물의 사업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 등 전체 사업을 총괄한 송지원 티맵모빌리티 DFM(Digital Freight Matching) 사업 리더는 “티맵 화물은 티맵의 기술력과 플랫폼 노하우에 110만 건 이상의 화물 빅데이터 분석으로 산출한 ‘최적운임’을 통해 화주와 차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 송지원 티맵모빌리티 DFM 사업리더
 ▲ 송지원 티맵모빌리티 DFM 사업리더

배차, 운송비 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모든 이해당사자 만족도 높여’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이지만 현재 중간물류 시장의 많은 고객은 화물을 접수하기 위해 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주선사와 연락하고 운송비 지출 내역은 엑셀, 장부 등으로 관리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현장에서 현금으로 운임을 지불하고 있다. 파편화된 업무 과정으로 인해 확인 시간 지연, 오타, 누락 등의 다양한 오류가 발생하는 등 모든 플레이어가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다. 

티맵 화물은 데이터 기반의 통합 화물 운송 플랫폼으로 화물 접수부터 배차, 운송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화주와 차주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송지원 리더는 “중간물류 단계에서 화주에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원활한 배차 수행 능력과 운송 업무 과정에서의 시간 단축 즉, 효율성”이라며 티맵 화물은 화물 접수 단계부터 ‘최적 운임’을 제공해 원활한 배차를 통해 화주뿐만 아니라 차주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맵 화물의 핵심인 ‘최적 운임’은 화주는 물론 차주도 이해시킬 수 있을까.

그는 “화주는 물류비 절감을 원하고 차주는 더 높은 운임을 원한다. 운임을 책정한 이후 배차가 안 되면 소용이 없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밸런스를 찾는 게 매우 중요했다”며 “티맵 화물은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운임에 최소한의 이윤만 붙인 것이 ‘최적 운임’”이라고 설명했다. 

신뢰할 수 있는 ‘최적 운임’, 화주·차주 만족 검증 마쳐
모든 화물 운송 시장에서 운임 산정은 늘 뜨거운 주제다. 특히 중간물류 시장의 운임 결정 요인은 ▲상/하차지 위치 ▲거리 ▲상/하차 시간 ▲날씨(기온/강수량/적설량/풍속 등) ▲화물 품목 ▲화물차종 ▲부가 옵션(경유/대기/왕복 여부 등) ▲운송 시간대의 화물차 수요/공급 등 매우 다양한 요인이 존재해 적정 기준이 어려운 시장이기 때문에 티맵 화물의 ‘최적 운임’에 대한 화주와 차주의 신뢰성은 매우 중요하다.

티맵 화물의 ‘최적 운임’은 지난 두 달간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서 배차 성공률 상승, 만족도 부분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배차 운임의 경우 최초 단가 모델 단계에서 90.4% 배차 성공률이 실제 상용 단계에서는 최대 94%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데이터가 쌓일수록 운임의 정확도가 올라가는 AI 단가의 기술을 검증했다. 

또한 화주 인터뷰 결과 별도의 교육이나 안내 없이 사용법을 숙지해 일주일 내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확인, 사용성 부분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티맵 화물의 경유지 추가 ▲간편한 주소 검색 ▲최근 화물 복사하기 등 주요 기능에 대해 높은 만족도와 선호를 확인했다.

이 같은 최적 운임 산출에는 YLP의 검증된 110만건의 데이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YLP는 티맵모빌리티가 2021년 인수한 스타트업으로 화물주선사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송지원 리더는 “YLP의 전국 8개 지사를 통해 전국에 걸쳐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왔다. 인수 후 정제 작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110만건의 데이터를 추출해 ‘최적 운임’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간 물류 시장은 화물 품목과 무게의 다양성, 차량 종류 등 높은 복잡도로 인해 적정 운임에 대한 기준이 없어 배차 담당자의 역량에 따라 제공받는 서비스 수준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티맵 화물은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내비게이션 운영을 통해 쌓아온 검증된 IT 기술력과 플랫폼 노하우에 빅데이터를 더해 ‘최적 운임’을 산정하고 높은 수준의 균일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티맵 화물, 현장과의 ‘소통’ 통해 서비스 혁신”
약 33조원의 중간물류 시장은 물류기업은 물론 IT 기업 등에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많은 기업이 디지털화를 통한 시장 선점에 도전했다. 하지만 아직 크게 두각을 낸 기업이 없는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티맵 화물은 ‘기술’을 통해 기존 시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에 없던 서비스 혁신을 통한 편의 제공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화주, 주선사업자, 화물차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대결이나 갈등이 아닌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소통’을 통해 답을 찾고 편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티맵 화물은 여전히 전화 접수를 선호하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온라인 접수 외에도 전화 접수도 유지해 배차 담당자들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추구했다.

송지원 리더는 “그동안 소수의 계약화주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가 대부분이었다. 티맵 화물은 보편적으로 사용·확대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티맵이라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활용해 화물 운송 서비스에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업자로 시장 저변을 넓혀 상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물 운송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을 기반으로 단차·배차·실시간 관제 등의 개발 및 고도화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복화운송 등을 구현함으로써 물류비 최적화를 실현하는 운송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화운송은 화물차가 두 건 이상의 운송을 묶어 하나와 같이 운송하는 것으로 짐을 싣지 않고 운행하는 구간(공차)을 최소한 해 화주와 차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다. 

이 밖에도 티맵모빌리티는 많은 플레이어가 티맵 화물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도 강화하고 향후 퍼스트마일, 라스트마일 등 물류 전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