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대비 21.8% 상승… 경기 회복됨에 따라 지속 증가 전망

국토해양부는 ‘2010년 2월 항공운송실적’ 발표를 통해 국내 항공화물 운송량이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고 밝혔다.

▲ <항공화물 증감률 추이>

 

▲ <최근 6년간 항공화물실적 추이>
특히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LCD, 반도체, 휴대폰 등 주력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항공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월대비 17만 7천 톤에서 21만 5천 톤으로 21.8% 상승했다. 하지만 국제화물은 전체 국제노선 화물수송량이 10% 이상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24.3% 성장하며 20만 톤을 기록한 반면, 국내화물은 3.3% 감소해 1만 6천 톤에 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특히 일본노선이 전년대비 48%로 크게 증가했으며, 미주와 유럽 장거리 노선 또한 20% 이상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신종 플루 등 외부 충격요인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국내외 항공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지난 11일 2010년도 전 세계 항공운송전망치를 상향조정, 항공화물 운송량은 당초 7%에서 1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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