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기업 법인차량 관리 통해 비용 절감

한국은행이 2127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10월기업경지조사결과 제조업은 11월 업황 전망 BSI(기업경기지수)가 65포인트로 전월 78포인트에 비해 13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3년 7월(65)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업황전망 BSI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미만이면 한 달 후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CSI(소비자동향조사)도 10월 88포인트로 전월 96포인트보다 8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는 세계적인 금융 불안에 따른 자산가치의 하락, 경기침체 우려의 확산 등으로 소비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BSI와 함께 100미만일 때는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즉, 실물경기 위축과 요동치는 환율로 체감 경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으며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기업경기 및 소비심리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엔화와 위안화까지 강세를 보여 수출기업도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속된 말로 ‘마른수건도 짜는’노력을 통해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물류기업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경제 상황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화주가 원하는 물류비 절감은 물론이거니와 물류기업 내부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비용절감이 최우선과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SK에너지의 FMS(Fleet Management System www.skfms.co.kr)는 주목할 만 솔루션이다. FMS는 물류운송차량보다는 기업의 업무용 차량에 포커스가 맞춰진 시스템으로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법인 차량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SK에너지의 FMS는 Fleet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Telematics기술을 활용하여 얻어진 운행 Data와 SK Solution Package를 통하여 유류비 및 차량구매비용 등 차량관련비용을 대폭 절감 시켜주는 법인차량관리시스템이다. FMS의 특징으로 전자 운행 일지 및 예약 시스템, 적정 보유차량대수 산출, 유류비관리, 위치 정보 서비스 및 안전운전 도우미, 임직원 주말 이용 Solution을 들 수 있다. 

차량예약 및 이력관리 용의
전자 운행 일지 및 예약 시스템은 누가 언제 어떤 차량을 얼마나 이용 했는지 일일이 차량일지에 적는 번거로움을 해결함과 동시에 On-Line으로 차량을 예약함으로써 임직원이 편하게 업무용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경우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 전화나 직접 담당자에게 신청을 해야 했고 이용 가능 여부를 바로 알기 어려웠다. 차량일지 기재가 누락 되면 누가 이용했는지 추적하기가 어려웠으며 범칙금 발생 시 책임의 소지를 알기도 쉽지 않았다. 또한 업무시간 이외의 사용을 누가 했는지? 언제 기름을 넣었는지? 정비를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FMS를 도입하면 On-Line으로 업무용 차량을 신청해 실시간으로 언제 이용이 가능한지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차량에 운행일지를 비치할 필요가 없어 불필요한 업무가 줄어들고 주유 및 정비이력을 온라인으로 확인 할 수 있어 주유, 정비 등 이력관리가 용의하다. 여기에 차량별 이용자별 이용실적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시간 및 범칙금 관리가 용의해 진다.

법인차량 최적 대수 산정
T사는 업무용 차량을 458대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SK에너지의 FMS를 도입 후 운행거리 평균, 일평균 운행건수 등을 분석해 1차로 45대의 차량을 줄였으며 적정 보유차량 대수를 분석해 Pool 차량 전환을 통해 2차로 93대의 차량을 줄여 총 138대의 차량을 줄였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적정 보유차량대수 산출 서비스는 Telematics기술을 활용하여 얻어진 차량의 운행시간 및 이용건수 Data 등 운행행태에 근거하여 SK의 Solution Package로 운영할 수 있는 최적차량대수를 산정하는 것으로 법인차량에 들어가는 비용을 가장 많이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투명한 유류비 관리
사실 유류비에 대한 부분은 기업이나 차량을 사용하는 직원들이나 뒷맛이 개운치 않은 부분 중에 하나다. 하지만 FMS는 운행 중 주유 할 때 단말기 상에 주유금액을 임력하면 임의의 숫자 4자리가 생성됨과 동시에 서버로 전송되어 그 숫자를 영수증에 기재해 비용정산을 함으로써 투명한 유류비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법인차량의 실시간 위치 확인
위치 정보 서비스 및 안전운전 도우미 서비스는 차량의 실시간 위치 파악 및 과거 이동 경로 등을 Map을 통해 한눈에 알 수 있는 서비스이며 차량운행자는 안전 운전 도우미로 과속 위험지역이나 사고 다발지역의 정보 등을 받을 수 있어 안전 운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서비스는 A/S가 많은 기업에서 상당히 유용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A/S가 발생 시 실시간으로 A/S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가장 근접한 차량을 이동시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도구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임직원 주말 이용 Solution은 업무용 차량을 업무 시간에는 회사 업무용으로 주말과 공휴일(출퇴근시간)에는 임직원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이용하는 Solution으로 임직원의 복리증진을 위한 획기적인 차량 운영 모델(Car Sharing)이다. 이미 주5일제 확산으로 레저인구가 많아졌지만 차에 대한 보험료, 정비료, 주차비 등은 가계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회사차를 개인의 목적으로 사용 시 회사는 비용에 대한 부분을 정확하게 산출하기 쉽지 않아 직원들이 편의에 맞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FMS이다. 실제로 FMS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기업의 직원들의 경우 지속사용여부100%, 타인에 대한 추천의향100%, 가격만족도80%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절감
N사는 기존에 10대의 차량을 부서전용으로 이용했다. 하지만 FMS를 통해 적정차량대수 산출하여 2대를 줄이고 8대의 차량 중 2대의 차량은 Pool 차량으로 전환하여 이용효율을 높였다. 차량대수 감소로 인한 월 렌트비(구매 시 감가 비) 및 주차비 등의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본 것이다. 또한 법인 차량 이용 중 40%를 차지했던 업무외이용을 제거하여 이에 따른 유류비 월 354만원, 연간 4,257만원의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위의 사례와 같이 법인차량의 관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할 때 항상 나타나듯이 차량이용자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반발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FMS의 목적은 법인차량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감시가 아니라 실질적인 비용절감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다. SK에너지의 이강희 과장은 “이 시스템은 회사와 개인과의 법인차량 이용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솔루션으로 가장 큰 목적은 관리를 통한 비용절감”이라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 한솔CSN, 대교, 보광훼미리마트, 대상 등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FMS는 연말까지 신청업체 중 차량대수가 10대 이상인 경우 무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으며 단말기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