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스토 코리아, 윙바디 차량에 무시동 히터 설치

일반적으로 물류 업계에서 써모라고 하면 차량용 냉동기를 말한다. 이러한 차량용 냉동기는  저온 상태에서 신선함을 유지해야 농수산물, 정육, 생선 등을 운송하는 운송차량에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써모 시장에서는 저온을 유지할 수 있는 냉동기와 상온을 유지할 수 있는 히터가 함께 설치되고 있어 이제는 저온 뿐만 아니라 상온에서도 제품이 가장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를 맞추는 것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게 계속 늘어나는 써모 시장에 베바스토 코리아(대표 박홍구)의 무시동 히터가 틈새시장에 진출 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베바스토 코리아는 20여 년간 오직 특장 및 냉동 공조 분야만의 외길을 걸어온 차량용 냉동기 제작 전문 회사인 에이스 써모(대표 정호영)에 무시동 히터 AT5000ST를 제공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갔다.

이번에 제공되는 베바스토 코리아의 AT5000ST는 공기 가열 방식의 히터로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설치가 매우 간단한 장점이 있으며, 매우 낮은 전력 소모로 장시간 난방이 가능하다. 또한 히터 작동 후 약 2분 내외면 실내의 히팅이 가능하며, 제습효과가 뛰어나 전자 제품 등 제습이 필요한 제품을 운송하는 차량에서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에이스 써모의 전병두 상무는 “베바스토 코리아의 무시동 히터가 설치가 간편하고 적정온도를 오랜 시간 유지 시키는 데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베바스토의 무시동 히터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바스토 코리아의 무시동 히터 AT5000ST가 설치될 주 차종은 14.5ton의 윙바디 차량이지만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탑을 설치한 차량이라면 어떤 차량에도 설치가 가능해 운용의 폭을 넓힐 수도 있다. 기존 히터의 경우 5ton 미만의 소형차량에는 차량 냉각수를 이용한 히터가, 5ton이상의 차량에는 공랭식 히터가 설치되었다.

베바스토 코리아의 박신 부장은 “히터를 장착하는 차량이 계속 해서 늘어나고 있다. 작년 에이스 써모에서 히터를 설치한 차량이 70대 가량 돼지만 현재 시장의 성장세를 봤을 때 올해는 200대 가량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에이스 써모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히팅 시스템은 저온이 아닌 상온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반도체, 전자제품, 농수산물 등을 운반하는 차량의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베바스토 코리아의 무시동 히터 AT5000ST는 화성특장의 윙바디 차량에 설치되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에 배송차량으로 납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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