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의 글로벌한 사회 공헌

 

현대중공업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글로벌 차원의 봉사 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중국의 농촌 및 빈곤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의 장시성(江西省)과 광시성(廣西省)에 ‘희망 초등학교’ 2곳을 건설한다고 지난 12월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중국 건설장비생산법인인 베이징법인을 통해 1차로 26만 위안(3천300여만원)을 투입, 내년 9월까지 중국 장시성에 1개 초등학교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내년 상반기 1개 초등학교를 추가 건립하기로 했다.


2008년 9월 1일 정식 개교할 ‘현대 개척 희망초등학교’는 최근 장시성(江西省) 상라오시(上饒市) 다스마을(大石鄕)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교 건립에 들어갔다.


이 학교는 총면적 1만1140㎡(3천400평), 건축면적 2266㎡(690평) 규모로, 강의전용건물과 교무전용건물, 기숙사, 식당, 운동장 등의 설비를 갖추고 1~6학년 총 24개반, 900여명의 학생과 40여명의 교사들이 생활 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건설장비 해외 최대시장으로 삼고 있는 중국에서 그 지역 장비 판매 시 수익금 일부를 출연해 교육시설이 부족한 낙후지역에 ‘희망초등학교’를 지어주는 등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인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류 공영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의 이미지를 심고,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로서의 바람직한 면모를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약 300만 달러를 투입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앙골라 중부 벵겔라주 및 제2의 항구도시 벵겔라시 등지에 병원, 혈액원 등을 건설하고 초등학교 2곳, 고아원 등 교육시설을 건설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베이징과 창저우 등 2개 지역에서 3개의 건설장비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중과 옌타이, 상하이 지역에서 중전기기와 산업용보일러 생산법인, 지주회사, 금융합작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선 사회 공헌 활동이라면 국내에서는 봉사활동에도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월7일에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에 4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파견하여 활발한 방제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중공업은 국가적인 재난인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반도에 기름유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자원 봉사단과 함께 휠로다, 트럭 등 방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중장비도 함께 지원했다.


지원에 나선 직원들은 추운 날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름범벅이 된 해변을 청소하며 기름찌꺼기를 양동이에 담아 나르며 바위에 붙은 기름때를 흡착포로 제거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그동안 각종 재난피해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현대중공업은 이번에도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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