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매각 완료, 7월 1일부터 Cinetic 소팅 주식회사로 운영

 지난 5월 14일 스웨덴의 샌드빅AB는 소팅 시스템 부문을 프랑스의 대기업이며 물류 기계 장치를 다루는 피브릴(Fives-Lille) 그룹에 양도하는 것에 합의했다.

   
피터 Gossas(Sandvik Materials Technology 사장)은 “샌드빅 Sorting Systems의 매각 결정은 샌드빅 Materials Technology가 주축이 되어 코어 비즈니스가 아닌 부분에 대한 단계적 배제의 일환으로 이루어 졌다.”라고 말했으며, 이번 매각과 관련하여 독점 금지 당국의 적절한 승인을 얻는 것을 전제로 매각은 2007년 6월 30일에 완료하게 된다고 전했다.

샌드빅 Sorting Systems은 이탈리아, 미국, 일본에 사업 기반을 두고 우편, 소포와 수화물 처리와 같은 자동 화물 분류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로, 300여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으며 10억 SEK(스웨덴 크로네)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이다. 이번에 양도 되는 샌드빅 Sorting Systems은  피브릴(Fives-Lille)그룹의 자회사인 Cinetic Industries로 인계된다.

   
앞으로 EU, USA 및 아시아에 있어서의 독점금지법 당국의 승인을 얻게 되면, 샌드빅 소팅 시스템 주식회사는, 2007년 7월 1일자로 피브릴 그룹 산하의 시네틱 소팅 주식회사 (Cinetic Sorting K.K.)로 운영하게 된다.

이에 한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도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법인이 탄생될 예정이며, 회사명은 Cinetic Sorting Korea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Cinetic Sorting Korea는 일본의 Cinetic Sorting K.K.의 100% 출자 법인인 피브릴 그룹의 자회사로서 한국 내에서 신규 영업 활동, 마케팅 뿐만아니라 기존 납품 설비의 유지보수에 관한 일체의 사후관리 업무를 차질 없이 승계하게 된다.

   
피브릴(Fives-Lille)그룹은, 자동차 생산 공장의 생산 라인이나 이에 부수 하는 장치를 생산함과 동시에 알루미늄, 스틸, 시멘트, 유리, 에너지 및 설탕의 생산 설비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회사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그룹이다. 물류 설비에 관해서는 프랑스 우편 집중국에 많은 분류기를 납품함과 동시에 다방면으로 물류 설비를 제작, 납품하고 있다. 또한, Cinetic사는 최근까지 프랑스 시장에서 샌드빅 Sorting Systems의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이기도 하다.

Fives-Lille는, 전세계에 약 5,000명의 종업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주 실적은 지난 2006년에 1,200백만 EUR이며, 2007의 Fives-Lille의 매출 규모는 1,200백만 EUR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피브릴 그룹의 모든 자회사에 대한 로고타입
Fives-Lille Group의 Cinetic Industries는 주로 자동차 및 물류산업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설계하고 공급하는 모든 회사를 통합한 회사로 물류 시장에서 Cinetic Transitique와 Cinetic Service를 통해 보증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자동분류시스템, 종합 엔지니어링과 더불어 메인테넌스를 실시하고 있다.

Cinetic Industries는 샌드빅사로부터 매입한 전세계 소팅 시스템 부문을 Fives Cinetic이란 브랜드로 하여 거점 별 자회사로 독립시켜 관리하면서 오는 2007년 7월 1일자로 이탈리아‘Cinetic Sorting s.r.l.’, 미국 ‘Cinetic Sorting Inc', 그리고 일본 'Cinetic Sorting kk' 의 소팅 시스템 부문의 자회사로 각각 회사 이름이 바뀌게 된다.
또한, 한국과 중국에도 새로운 Cinetic의 자회사인 외국인투자 법인을 출범시켜 새로운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해 나가기로 하여 현재 CINETIC SORTING KOREA로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기초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Cinetic Transitique와 Sandvik Sorting Systems사와의 인연은 굉장히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오토 핸들링과 분류 시스템의 스페셜리스트인 Cinetic Transitique는 지난 2000년 10월 이탈리아의 Sandvik Sorting Systems사와 협력 계약을 맺고, 프랑스에서의 자동분류 시스템 독점 판매 대리점이 되었다. Sandvik은 자동분류 시스템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서, 그 주요 제품의 하나로 시간당 6,000~20,000개의 분류 능력을 가지는 크로스 벨트 타입(Cross Belt Type)의 분류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Cinetic Transitique와 Sandvik Sorting Systems이 공동으로 참여한 최초의 프로젝트는 Sandvik사가 설치 작업과 전기공사를 포함한 시스템의 일체를 공급하고 Cinetic사는 이것을 물류핸들링 설비에 융합시키는 형태였다. 

그러나 지난 2004년, 유럽 지역의 전반적인 경기 후퇴를 맞아 Cinetic 사는 분류 시스템의 40%를 자사에서 제조하는 것으로 Sandvik사와 합의하였다. 이 합의에 따라 Cinetic사는 프랑스에서의 분류 시스템 업계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며, 2005년 Cinetic사는 설비에 관련되는 모든 비용을 절감하는 제안을 하여, 3건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후 주요 실적은 Leclerc Group으로부터 Cediliec, Scapest라고 하는 슈퍼마켓의 각 물류센터에서의 기계화, 자동화 프로젝트의 수주실적과, La Poste로부터 제2 물류센터에의 발판이 되는 플라스틱제 트레이로 분류를 실시하는 신 메일센터의 프로젝트의 수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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