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한국해운 위상, 협회의 대외신로도 반영

   
▲ 이귀복 도선사협회장
이귀복 한국도선사협회(www.kmpilot.or.kr) 회장이 국제도선사협회(IMPA) 부회장에 당선됐다.
최근 도선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0~24일 쿠바 하바나에서 총 50여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MPA 총회에서 집행위원중 한사람인 부회장에 이 회장이 당선됐다.

회장을 포함해 집행위원회을 선출한 제18차 IMPA 총회에서 Captain. Michael Watson(미국)이 회장에, Captain. Otavio Fragoso(브라질)가 수석부회장에 각각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이귀복 회장을 비롯, Captain. Rodolphe Striga(프랑스), Captain. Cahit Istikbal(터키), Captain. Jon Martin Cobeaga Ibierta(스페인)가 선출됐다.

지난 2월 협회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이 회장은 10개월 동안 해상안전 제고와 도선제도 발전을 위한 국내 활동은 물론, 호주 및 일본도선사협회를 방문해 양국간 정보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등 활발한 국제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호주도선사협회가 실시하는 도선사용 선교자원관리(BRM) 훈련을 호주 및 뉴질랜드 도선사와 합동으로 수강하기도 했다. 이어 도선기술 교류를 위한 간친회 개최, 해상안전 제고를 위한 합동 교육 훈련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선사협회는 “이번에 이 회장이 국제도선사협회 부회장에 당선된 것은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그동안 우리 협회가 꾸준한 국제적 활동을 통해 쌓아온 신뢰와 호주·일본·대만 등 아시아 국가 도선사협회의 적극적 지지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제18차 IMPA 총회 회의 전경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해상안전의 질적 향상을 주제로 6개 부문에서 4일간 총 26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총회 마지막 날인 11월 24일에는 ‘해상안전을 저해하는 도선의 경쟁도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총회 결의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5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쳤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

 

[이귀복 IMPA 신임 부회장 주요이력]

- 생년월일 : 1947년 3월 1일

- 66. 2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 72. 2 한국해양대학 항해과 졸업(24기)
- 04. 서울대학교 해양정책 최고과정 수료(5기)
- 05. 인하대/무역협회 세계물류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1기)

- 72. 2 ~ 94. 7 범양상선(주) 항해사 및 선장
- 95. 2 ~ 현 재 인천항 도선사 근무(면허취득)
- 97. 3 ~ 99. 3 인천항도선사회 업무이사
- 98. 2 ~ 05. 3 한국도선사협회 이사
- 03. 3 ~ 05. 3 인천항도선사회 회장
- 03. 5 ~ 05. 3 인천발전협의회 부회장
- 03. 5 ~ 현 재 재인 한국해양대학교 동창 회장
- 06. 2 ~ 현 재 한국도선사협회 제14대 협회장
- 06. 3 ~ 현 재 한국항해항만학회 부회장
- 06. 3 ~ 현 재 국회바다포럼 전문위원
- 06. 3 ~ 현 재 대한민국해양연맹 이사
- 06. 3 ~ 현 재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
- 06. 3 ~ 현 재 해양환경안전학회 고문
- 06. 3 ~ 현 재 한국해사재단 이사
- 06. 4 ~ 현 재 인천항만공사(IPA) 항만위원
- 06. 11 ~ 현 재 국제도선사협회(IMPA)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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