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법인 오픈… 국제물류사업 급물살 탈 듯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이 일본법인인 대한통운재팬(주)을 오픈하고, 한-중-일 물류네트워크를 완성함으로써 국제물류사업에 활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10월 20일 오후 일본 도쿄의 오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일본법인 오픈 행사에는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과 대한통운국제물류 이하창 대표, 대한통운 노동조합 김학수 위원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초대손님으로는 주일 한국대사관의 김경수 경제참사관, 김재숙 무역협회 지부장, 민동욱 일본삼성 전무, 윤상균 하이닉스 재팬 대표, 나카타니 케이이치 일본통운 부사장 등 주일 한국대사관과 일본에 진출해 있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 2백여 명이 참성해 성황을 이뤘다.

이국동 사장은 환영사에서 “대한통운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 속의 대한통운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 최대 무역거래국인 일본에도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히고 “일본 내 국제종합물류기업으로서 해상 항공 포워딩, 보관영업과 무역 등 다양한 업무와 원스탑(One-Stop) 물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통운재팬주식회사(법인장 허욱, KOREA EXPRESS JAPAN Co.,Ltd.)는 지난 7월 설립된 대한통운의 일본법인으로 항공 해상 포워딩, 국제이주화물, 무선박운송사업 (Non-Vessel Operating Common Carrier:NVOCC)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특히 선박을 소유하지 않고도 해상운송업을 할 수 있는 무선박운송사업의 경우, 현재 카훼리선으로 일본 도쿄-평택 라인을 운행하고 있다.

카훼리선에 반도체 정밀기기 등을 싣은 무진동차량을 선적, 평택항에서 차량이 바로 하선해 육상운송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항공, 해상 운송에 비해 약 15% 정도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이 라인은 이후 중국지역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의 한통물류(상하이)유한공사와 일본의 대한통운재팬이 본궤도에 올라서면서 한-중-일을 연결하는 동북아 3개국 물류네트워크가 완성됐으며, 이에 따라 대한통운의 아시아 지역 국제물류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대한통운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법인 오픈행사를 가졌다. 자리를 함께한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 본사 임직원들과 일본법인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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