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진물류 보급·확대·발전에 기여

   
국내 물류업계의 원로인 김정환 한국물류전략연구소 소장이 국내에 선진물류를 보급, 확대,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8일 기술표준원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정환 소장은 국내 물류표준화와 물류인력 양성에도 남다른 애정과 열의를 보여주었으며 물류정책 조언과 지원을 통해 바람직한 물류정책의 수립에 크게 힘을 보탰다.

김정환 소장은 1980년 (주)태평양 물류본부장으로 부임하여 1990년까지 물류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한 실무형 이론가로써 국가물류와 기업물류 발전을 위한 컨설팅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온 물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환 소장은 우리나라에 물류가 상륙하기 전인 1976년부터 일본 (주)시세이도 물류실에 수차 파견하여 깅끼 물류센터와 아카바네 물류센터 등에서 선진물류를 실습, 또는 연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물류보급 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김 소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물류 표준화를 실시하여 KS규격 파렛트인 T-11형을 도입하였으며 상품수송에 있어서도 1982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파렛트 수송을 시작하여 물류합리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김 소장은 1992년, 사단법인 한국물류협회 전무이사로 부임하여 1997년에는 협회 상근 부회장직을 역임하여 회원사의 물류개혁, 표준화, 합리화, 교육훈련을 적극 지원, 우리나라 물류산업 발전에 지대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그는 또 1992년 4월, 공업진흥청 산업표준 심의위원으로 위촉되어 현재까지 물류부회장을 15년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의 물류표준화 사업과 KS규격 제정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가적인 표준화 사업에 공헌한 바 크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김 소장은 청와대, 총리실, 건교부, 산자부, 행자부, 해양수산부 등의 물류관련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물류정책 조언과 지원을 통해 물류정책 입안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이 밖에도 김 소장은 교통개발연구원(현 한국교통연구원) 자문위원과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자문위원, 규제개혁작업단 자문위원, 유통합리화사업 선정 심의위원, 수산물 유통구조개혁 자문위원, ISO 품질인증원 기술전문위원, 수출품품질표준검사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여 우리나라 물류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

김 소장은 특히 물류전문인력 양성, 보급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물류인재 양성을 위해 명지대학교 유통대학원에 겸임교수로 주임교수직에 10여 년간 재직하는 한편, 각 연수기관과 기업현장에서 후진 양성에 힘썼다. 특히 중소기업진흥공단연수원에서 10여 년간 중소기업 물류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강의를 실시하여 중소기업 물류발전에도 한 몫을 하였다.

연구업적으로는 20여 건의 대정부 국책연구원 및 민간기관 물류관련 연구 업적을 쌓았으며 7종의 주요 저서를 출간, 대학교재와 기업연수 교재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물류인재 육성의 밑거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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