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기간 20일 이상 단축, 9억원 예산 절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물품구매 기간과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소모성 물품 구매관리시스템’(MRO)을 올 하반기부터 전국 우체국에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정부 부처 최초로 MRO를 도입하여, 대도시 소재 220개 우체국에서 운영하여 왔다.
MRO 도입·운영으로 지역별, 우체국별로 다른 물품단가를 표준화시키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절차를 간소화하여 최장 30일 이상 걸리던 구매기간을 1주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였고 물품단가도 16%이상 절감하여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MRO를 전국 2,800여 개 우체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운영자를 선정하고, 등록 품목 범위를 확대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이에 따라 연말에는 모든 소모성 물품을 이 시스템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MRO가이 전국 우체국에서 운영되면 연간 9억 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중연 본부장은 “MRO의 도입으로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구매업무의 효율성을 증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러한 일선 업무에서의 혁신이 내부직원에게는 핵심 서비스 역량을 강화시키고, 국민에게는 저렴하고 질 높은 우정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부조달사무소 인터넷홈페이지(jodal.koreapost.go.kr/) ‘입찰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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