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정보통신학교, 2개반 70명 2004년 신입생 모집

-중국어 특성화 교육과 실무 및 이론교육 집중화 해

국내 물류시장의 인재 POOL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교시절부터 물류
산업과 관련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인재양성에 나선 고등학교가 있어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교 교과과정에 국제물류정보과를 신설한 고등학교는 최근
대 중국 물류 거점화 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경기 평택시의 자리하고 있는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교장:이근우)로 이 학교는 오는 2004년 2개반(70명)을 새롭
게 신설해 다양한 물류 교과과정을 마련해 인재양성에 나서게 된다.
현재 국내 고등학교는 특성화고등학교,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자율대안학교 및 일
반 인문계 고등학교, 실업계 고등학교등 다양한 고등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청담정보고등학교의 경우는 자율대안학교로 전국적인 학생모집을 할 수 있으며, 교
과과정 역시 여타 고등학교와 같이 평준화된 과정을 배제하고, 유연성을 발휘 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물류관련 인재양성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할 전망이다.
이 학교 이근우 교장은 "경기도 평택시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대 중국 물류시장
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동북아 물류거점도시로 자리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인재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고등학교 시절부터
물류와 관련된 교육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향후 국제화 물류시대를 여는데 필수적
인 기반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우 교장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본교가 기획한 국제물류정보과는 물류산업에 관
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단위로 모집, 물류 사관학교 식의 인재양성에 나
설 예정이며,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대 중국 시장과 원활한 언어소통을 위해 중국
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는 중국
의 일조시에 위치한 일조기술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물류관련 교육에 대한 교류
도 활발히 진행시킬 예정이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적어도 중국어로 의사소
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이 부분에 집중적인 교육을 강화 할 계획이어서 향후
교육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물류 전문가들은 "갈수록 국제화되고 있는 물류시장에 고교시절부터 국제적인
물류 관련 교육기관의 집중적인 물류관련 교육기관이 설립된 것은 새로운 시도로
보이는 만큼 철저한 언어교육과 실무이론을 갖추게 된다면 시장에 활력을 넣는 기
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가 시도한 교육프로
그램의 성패에 따라 고교교과 과정의 물류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새로운 교육 트랜
드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손정우 , jwson@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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