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준비하는 우체국 서비스

우리나라는 지난 197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년을 맞고 있으며 이 EMS(Express Mail Service : EMS)는 세계 공통서비스로 국가간 서비스명은 약간 다를 수도 있지만 마크는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EMS는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4월1일부터는 수입원자재를 가공해 수출하는 업체에 세금을 면제해 주는 관세환급도 가능하게 돼 기업체에서도 증가추세에 있다.
국가간 물류증가 및 우편이용수요의 고급화추세 등으로 국제특급우편이용 증가율이 일반국제우편이용 증가율보다 높을 전망이며 지역별로는 아시아의 특급시장 전망이 가장 밝으며 2000년도까지 연평균 8%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지역내 경기침체와 환율불안정 추세가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경제회복, 중산층 증가 등에 따라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국내시장은 E-mail, FAX 등 대체통신수단의 급속한 발달과 국내 경기 침체로 일반국제우편물은 앞으로도 계속 감소될 것으로 보이나 국제특급우편, 소포 등 경쟁서비스의 이용 수요는 개방화 추세에 따른 물류증가에 힘입어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제특급우편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강화된 요금경쟁력 등으로 인해 98년도부터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2000년대 초까지는 연평균 10% 이상 계속적으로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서류송달의 경우 Product life cycle이 성숙기에 진입함으로써 향후 성장속도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상품견본 등의 소형화물 송달은 아직 성장기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증가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와같은 분야는 민간국제특송업체(DHL, FedEx, TNT, UPS 등)와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있으며 외국의 경우 EMS 시장점유율은 유럽 0.8%, 아·태지역 14.0%, 북미 9.2%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EMS 국내시장 점유율은 추정치이지만 25.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편이며 이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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