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극동·시베리아 개발계획' 추진

러시아는 가스 파이프라인, 석유 파이프라인, 러시아-중국-북한간 수송시스템 구축, 철도수송거점 건설 등 대규모의 자원수송 물류시설과 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
최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러시아는 낙후된 극동지역 발전을 위한 총예산 4,412억 루블(142억불)을 투자, 사할린·사하의 유전·가스전 개발 및 철도·항만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의 ''2010년 극동·시베리아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베리아 연방관구·극동아카데미는 예친 前 대통령 당시(96년 4월) 수립했으나 예산부족과 구체적인 이행계획 미비 등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어온 ''96-2005년 극동·시베리아 장기 발전계획''을 수정하라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추진기간을 2005년에서 2010년으로 확대한 新 ''2010년 극동·시베리아 개발계획''을 마련했으며, 이 안은 유관부처 심의를 거쳐 3얼 19일 정식 채택됐다.
이를 위해 러시아 정부는 2010년까지 총 4,412억 루블(142억불)을 산업개발·국제협력 촉진에 필요한 인프라·투자환경 정비 및 사회정책 진흥에 투자하여 투자 1,290억 루블, 수출 120억불, 전력생산 645억KWh, 석유생산 2,820만톤, 가스생산 320억㎥, 석탄생산 8,660만톤을 달성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되는 개발 계획은 수송부문으로 대형 물류센터의 건설, 항만하역처리 능력 확대 등 물류거점 부문과 가스/석유 파이프라인 등 자원 수송물류시설, 러시아-중국-북한을 연결하는 수송시스템 구축 등 물류부문이다.
물류부문의 주요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사할린-콤소몰스크 나 아무레-하바롭스크간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바루-프리고르도노예간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사할린 남부-프리고르도노예간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야쿠츠-사할린-극동남부 및 이르쿠츠크-중국-북한간 수송시스템 구축
*베르카키트-도모도-야크츠크·블라크에리가-에리가 탄광·이린스키-우글레 고르스크간 철도건설
*도모도 철도수송 거점 건설 및 치타-하바롭스크-나호드카간 철도건설 완료
*밤(BAM)-아얌(AYAM)철도간 자동차 도로보수 실시
*마츄카항 석탄 터미널·포시에트항 화물터미널·하바롭스크 선착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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