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 폐전자제품 회수, 재생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되는 냉장고, 세탁기 등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다시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수도권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가 경기도 용인에 세워진다.
최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회장 이상배)에 따르면 수도권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 기공식이 김명자 환경부장관, 남궁석 국회의원, 이상배 회장, 전자업계 사장단 등 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9일 경기도 용인 신축부지에서 거행되었다.
대지 24,793㎡(7,500평)에 업계 공동(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만도공조, 캐리어)으로 조성한 150억원을 투입해 세워지는 이 리사이클링센터는 년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전자제품 36만3천대의 재자원화 능력을 갖는 시설로 삼성엔지니어링(주)과 LG건설(주)의 컨소시움에 의해 내년 3월 준공된다.
특히 이번에 건립될 수도권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는 수도권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생활전자제품 리사이클링 전시홍보관 등을 설치, 친환경 시범교육센터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최첨단의 리싸이클링 기술을 이용해 재생산제품의 순도를 90%~98%를 유지토록 하는 한편 리사이클링 기술연구 센터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재자원화율을 제고해 나가게 된다.
이밖에도 시설 규모 측면에서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크지만 향후 증설이 용이하고 또한 대형제품 및 신규 제품의 재자원화도 가능토록 하는 등 공정의 유연성을 두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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