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443만톤, 전년동기비 64% 늘어

철제품과 모래 등 목포항의 연안화물 물동량이 대폭 늘었다.
최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목포항(대불항, 북항 포함)에서 처리된 연안화물량은 전체 물동량 83%인 442만9,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4%가 증가했다.
이중 모래 화물량은 220만6,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250%가 늘었으며 시멘트 역시 99%가 늘어난 51만4,000톤이 처리됐다. 석유정제품의 경우 109% 늘어난 51만3,000톤의 물동량을 기록했으며 철제류 화물량(44만6,000톤)도 137%가 증가했다. 이밖에도 자갈, 사석, 소급 등 기타광석은 30만9,000톤이 처리돼 13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목포항 연안화물 처리량이 급증한 것은 목포항 신외항건설공사 등 목포권 건설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같은 기간중 목포항에서 처리된 전체 물동량은 532만1,000톤으로 전년동기 360만7,000톤에 비해 무려 48%가 증가했다.
수입화물 처리량은 74만2,000톤으로 16%가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양곡(전년동기대비 101% 증가, 화물량 27만2,000톤) *유연탄(93%, 14만4,000톤) *원목(137%, 10만4,000톤) *화학공업생산품(100%, 7만6,000톤) *철강(152%, 6만1,000톤) 등으로 10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화물 처리량은 15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5%가 늘었다. 특히 철강류 수출량은 전년동기비 179% 늘어난 5만2,000톤에 달했으며 화학공업생산품도 117% 증가한 5만6,000톤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차량 및 그 부품 수출량(2만6,000톤)도 13% 늘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