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이용한 항만운영시스템 개발

해운물류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인 토탈소프트뱅크(TSB)는 일본 스미토모 중공업과 휴대폰을 이용해 기존 CATOS(항만운영시스템)의 주요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sCATO’ 서비스를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하는 차량이 터미널에 들어와서 화물을 실고 다시 터미널을 빠져 나가는 전 과정을 핸드폰을 이용하여 무인자동화로 운용되는 서비스다.
토탈소프트뱅크는 현재 KTF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휴대폰 결재시스템과 같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시스템 사용요금을 결재하는 부분까지 개발함으로써 24시간 완전 자동화된 항만운영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 개발은 토탈소프트뱅크 CATOS와 전략적 제휴를 하는 것이 시장 선점효과가 크다고 판단한 스미토모 중공업에서 공동사업, 공동개발을 먼저 제의함으로써 구체화되기 시작하여 지난 2002년 4월 24일 MOU를 체결한 후 보다 밀도있게 진행되어 왔다.
특히 이 사업은 서비스 이용료의 10%를 기술료로 지급 받음으로써 일본을 대상으로 S/W부문에서 기술료를 지급받는 최초의 사업이 될 것이란 점이 주목된다.
TBS와 스미토모는 2003년중 주요 항만인 도교, 요코하마, 오사카, 고베, 나고야 등의 Kamigumi, K-Line, Nissin, NITTU 터미널에 서비스를 개시하고, 2004년 이후 중소형 Local 터미널에 대한 Web 기반의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일한 사업유형을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TBS는 이번 사업으로 유발되는 예상 수익규모가 서비스 개시년도 총매출액 100억원중 10억원 등 년간 40%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기존의 CATOS매출과 함께 안정적 고수익의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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