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절강성이 세계적 화학섬유 생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섬유정보센터(www.textopia.or.kr)에 따르면 중국의 절강성은 제10차 5개년 계획에서 화섬의 생산 규모를 연산 250만톤으로 확대하는 한편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직방(중합에서 방사까지) 비율과 차별화 원사 생산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절강성의 화섬 생산은 연산 150만톤으로 전국생산량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생산은 41%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공장당 생산규모는 1.9만톤에 불과한데다 생산기술도 낙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품질이나 규격이 일정하지 않고 차별화 제품의 생산비율도 선진국의 50% 수준의 절반인 25%에 불과하다.다른 나라 화섬공장의 공장당 생산규모는 미국 28만톤, 한국 15만톤, 대만 13만톤 등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절강성은 당면과제로 중합에서 방사까지의 직방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고, 세데니어(fine denier)사, 실크라이크(silklike)사 등의 신합섬에 제전기능, 흡습성, 난염성, 항필링성 등의 기능을 부여한 차별화 원사의 생산도 40% 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절강성은 의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나 산업자재용 분야로도 용도개발을 추진하여 세계적인 화섬산지로 도약할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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