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의 경제위기 때문에 일본과 한국 항구의 올해 동북아 권내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에 비해 1.5%와 4.2%가 각각 줄어들 것이라고 미해운상담전문업체 OCS가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미비즈니스타임스지가 1일 인용, 보도한 OCS의 "아시아 경제위기-지역컨테이너물동량"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항구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97-2000년 사이 매년 8.1∼18.1%가 증가할 전망이나 경제회복 속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또 한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2000-2005년에 40.3∼49.7%, 2005-2010년에 35.7∼44.9%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특히 일본의 항만세와 운송료가 비싸 일본의 소형 항구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일본 주요 항구를 피해 한국 항구에서 환적되는 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중국 북동부 항구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앞으로 5년 이후에는 한국 항구의 처리량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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