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X, 내용증명통해 3월5일까지 최후통첩

물류정보협회가 98국제종합물류전의 4자공동주최측에서 제외될 것 같다.
올해 물류전시회가 물류협회, 물류정보협회,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종합전시장(KOEX)이 공동으로 KOEX에서 열기로 합의했으나, 최근 본지 20호(2월 25일자) ‘물류정보협회 존폐위기’ 기사가 보도되면서 KOEX는 협회가 전시회를 주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 지난달 26일자로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는 “지난 1월22일 건교부에서 4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해 업무분담(물류정보협회:업체유치, 세미나 개최, 디렉토리 제작)에 관련한 세부계획을 지난달 2월14일까지 제출키로 합의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통보가 없어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EX는 “3월5일까지 의견을 통보하지 않을때에는 물류정보협회를 주최측에서 제외하겠다”고 못박았다.
물류협회 이인명 부장은 “성공적 전시회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데도 물류정보협회 때문에 일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물류정보협회는 현재 회장은 사퇴, 사무국장은 운영책임으로 문책, 직원은 전원 사표를 낸 상태여서 전시회를 주최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 시각이다. <정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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