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네들로이드가 블루 스타 라인의 컨테이너 해운 서비스와 부속회사들을 약 6천만파운드에 사들였다. P&O네들로이드측은 완전 매수합병에 약 2개월가량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체 능력으로 충분히 매수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 스타라인은 지구 남반부에서 북반부로 움직이는 냉동.냉장화물 수송에 매우 강한 선사로 알려져 있다. 평판이 좋은 블루스타라인과 P&O네들로이드는 오랜동안 제휴관계를 맺어왔다.
블루스타 라인은 11척의 컨테이너 선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선복은 약 1만5천TEU다. 이중 4척(선복 7천TEU)은 용선선박이다. 1만TEU의 컨테이너 박스를 보유하고 있는 블루스타 라인은 지난 97년 18만6천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수송했다.
블루스타 라인은 호주/뉴질랜드와 북미, 중동, 아시아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와함께 북유럽/지중해와 중남미간 항로도 운영하고 있다. P&O네들로이드측은 "블루스타 라인의 서비스 루트 및 지역이 P&O네들로이드의 서비스 루트나 지역과 많은 부분 중복돼 있다"면서 "이번 매수합병은 P&O네들로이드의 이들 지역에 대한 서비스 경쟁력을 크게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서비스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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