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0박스 이상 셀러에게 할인된 요금 제공

㈜한진이 소규모 사업자의 택배 서비스 브랜드 ‘원클릭’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하는 ‘원클릭PRO’는 월 택배 물량 규모 500박스 이상의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온라인 택배 계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24시간 원클릭 홈페이지에서 계약서 검토부터 최종 계약까지 별도 도장 날인 없이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끝낼 수 있다.

또한 슬라이딩 요금제 적용으로 고객의 계약기간 중 실적에 따라 요금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것도 일반 택배 계약과 다른 차별점이다. 

기존 원클릭택배는 정찰 운임을 제공하고 있어 소규모 셀러가 성장해 물량 규모가 커지거나 상품군이 변동될 경우에도 운임 변동이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운임 변동을 위해선 셀러가 택배사와 별도 협의를 통해 신규 계약을 해야만 했다. 

원클릭PRO는 웹사이트에 물량 수준과 상품 규격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택배 운임 견적을 제공한다. 또한 셀러들의 현금 유동성을 감안해 카드 결제도 도입했다. 

계약의 경우 온라인 견적을 받은 후 웹사이트상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계약 신청을 하면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계약 여부가 결정되어 택배발송이 가능하다.

한편 한진 ‘원클릭택배’는 2019년 출시 이후 2021년 사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스케일 업’, 2022년 한국발 역직구 수요 증가를 감안해 해외배송을 위한 ‘원클릭 글로벌’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해까지 총 1천만여 박스를 집배송했으며 누적 회원수 총 7만명, 23년 신규 고객 1만 4천여명의 매출은 연평균 76% 성장했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PRO는 기존 원클릭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성장하는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특화해 런칭했다”며 “이커머스 셀러들의 사업에 필요한 물류상 니즈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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