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미들마일 플랫폼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 구현 기대

 ▲연결자동차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사진=마스오토)
 ▲연결자동차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사진=마스오토)

마스오토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 실증특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연간 2,500대 이상 차량을 제작하는 자기인증 능력을 보유한 자동차 제작사에 한해 대형 트레일러의 자율주행이 허용됐다. 

마스오토는 트랙터와 트레일러를 분리할 수 있는 연결 자동차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면 폭넓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물류센터 사이를 상하차 대기시간 없이 연속으로 왕복할 경우 물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수도권과 영남권을 잇는 주요 고속도로에 물동량이 집중된 국내 미들마일 시장 특성상 빠르게 고도화 중인 미들마일 플랫폼과 연계될 경우 더욱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할 전망이다. 

한편 총중량 15톤 이상의 대형트럭 자율주행은 승용차 자율주행과 기술적, 물리적 특성과 제어 난이도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마스오토는 2023년 10월부터 텍사스주에서 실증을 시작하며 전 세계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대형트럭 자율주행에 집중해 온 마스오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형 트레일러 실증특례까지 부여받아 기쁘다”라며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을 2025년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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