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채무 이자율 5% 대로 낮춰 추가 투자여력 마련

AJ네트웍스가 49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성공하며 재무구조 안정화에 나선다.

AJ네트웍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49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기존 채무 상환에 활용된다.

AJ네트웍스는 지난달 3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약 99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는 AJ네트웍스가 최근 공모채 발행에 나선 BBB급 기업 중 가장 높은 ‘BBB+’ 등급을 보유했다는 점과 다양한 렌탈 사업 경쟁력에 힘입어 수요예측 당시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AJ네트웍스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서 모두 ‘BBB+’ 등급을 받았다.

이번 공모채는 1년물(이자율 5.06%)에 190억원, 2년물(5.841%)에 300억원 규모로 각각 발행했다.

AJ네트웍스는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26일까지 490억원의 채무 상환을 앞두고 있다. 특히 400억원의 채무는 평균 6%대의 이자였지만 5%대로 낮출 수 있게 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AJ네트웍스가 이번 채무 상환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파렛트, 물류로봇 등 렌탈사업 외에도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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