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연결성지수 63.8점으로 세계 순위 30위 기록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서 분기마다 발표하는 항만연결성지수에서 4분기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항만연결성지수는 세계 900여개 항만을 대상으로 항만의 선박수용능력이나 컨테이너 정기선 입항 빈도 등 6가지 기준으로 발표하는 지수다.
광양항은 2023년 4분기 기준 37개국 115개 항만과 연결되어 항만연결성지수 63.8점을 기록, 전년말 61.86점에서 4분기 연속 상승했으며 세계 순위는 30위를 기록했다. 4분기 항만연결성지수 100위까지의 평균점수는 약 58.6점이며, 세계 900여개 항만의 항만연결성 지수 평균은 약 13.4점이다.
지난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원양항로 확대를 통한 목표 달성을 위해 TOP10 선사, TOP20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대상 고객감사설명회를 여는 등 화주사와 운영사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중 130회에 달하는 ‘발로뛰는 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유럽과 중남미 원양서비스를 포함해 8개 신규 서비스를 유치하는 등 8개국 12개 항만에 새로 기항했으며, 기존 서비스들의 대형선 교체와 선복량 확대 효과를 가져왔다. 이로 인한 물동량 창출 효과는 연 32만TEU에 달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고객 최우선과 발로 뛰는 영업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모든 임직원이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사가 찾아오는 안전한 항만을 구현하고 지역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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