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협력사례 공유하고 발전 방안 모색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3일부터 3일 간 서울 롯데시티호텔에서 효율적인 공역관리를 위하여 EU의 공역관리 기법을 공유하는 ‘한-EU 공역관리 워크숍(Aviation Partnership Projec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시행된 공역관리 워크숍은 항행과 교통관리, 환경, 드론 등 11개 과제에 대한 국토교통부(항공정책실)와 EU(유럽항공안전청(EASA, 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이 상호 교류와 협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한-EU 간 민·군 협력사례 공유, EU 민·군 공역협조시스템(LARA, Local and Sub-Regional ASM support system : 유럽 내 국가 및 지역에 대한 공역관리 지원 시스템) 소개, 유럽 공역 전문가 자문 등 기술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공역관리시스템(NAIMS, National Airspace Intergrated Management System : 국토교통부-국방부 간 공역사용 협조와 관리를 위해 2004년 구축한 공역관리 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효율적으로 공역을 관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역 분야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공역관리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EU는 군 담당자의 민·군 협력 활동, 탄력적 공역사용 사례 발표, 유럽의 공역관리지원시스템(LARA)을 시현하고, 국토교통부(항공교통본부)는 우리나라 FUA(Flexible Use of Airspace : 공역을 특정사용자가 소유하지 않고 하나의 공역으로 간주해 특정시간이나 조건 등 사용자 요구에 따라 할당하는 공역관리 방법) 적용사례 발표와 웹 기반 국가공역종합관리시스템(NAIMS)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항공교통본부 김상수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군 협력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한-EU 간 협력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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