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운전자 편의시설 및 휴게공간 갖춘 230면 규모

△대덕구 신일동 산14-1번지 일원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대덕구 신일동 산14-1번지 일원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일대에 주차난을 해소하고 운전자 편의시설을 갖춘 화물자동차 전용 휴게소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자동차 주차난 해소 및 화물차 운전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2026년까지 대전시에 북부권(대덕) 화물자동차 휴게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북부권 화물자동차 휴게소 건립 예정지는 대덕산업단지와 신탄진 나들목 인근의 대형 화물차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대전시 내 대형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등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화물차 운전자에게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근무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254억 원(국비 38억, 시비 90억, 민간투자 126억)으로 민간투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의 30%를 국비로 지원한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2025년 6월에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제5차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해 화물차 휴게시설이 효율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광역·기초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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