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장거리 항공사업부문 통합키로

△토니 페르난데스 캐피털 A CEO(왼쪽에서 두 번째)와 파룩 카말 에어아시아 항공부문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체스터 부 에어아시아 기업 부문 부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에어아시아 본사에서 개최된 캐피털 A 신년 전망 발표회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캐피털 A CEO(왼쪽에서 두 번째)와 파룩 카말 에어아시아 항공부문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체스터 부 에어아시아 기업 부문 부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에어아시아 본사에서 개최된 캐피털 A 신년 전망 발표회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는 지난 8일 에어아시아 본사에서 ‘캐피털 A 2024 신년 전망 발표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신규 임원 인사 단행과 사업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이날 에어아시아는 다툭 캡틴 체스터 부(Datuk Captain Chester Voo) 항공부문 부사장(Deputy Group CEO, Airline Operation)과 파룩 카말(Farouk Kamal) 기업부문 부사장(Deputy Group CEO, Corporate)을 신규 선임했다. 다툭 캡틴 체스터 부 부사장은 말레이시아 민간항공청(CAAM) CEO를 지냈으며 파룩 카말 부사장은 도이치은행과 JP모건 등에서 활약한 재무전문가다.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캐피털 A CEO는 “두 신규 임원은 에어아시아의 항공부문이 올해 새롭게 도약하는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변환 등 주요 변환점을 맞이한 그룹의 항공 산업에 있어서 에어아시아 안팎에서 신임 부사장들이 쌓아 올린 풍부한 경험이 큰 자산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에어아시아는 올해 그룹 차원에서 항공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장거리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엑스는 모회사인 캐피털 A로부터 항공사업부문을 인수, 통합할 예정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CEO는 “이번 결정은 에어아시아 단일 브랜드 내 장거리 항공사와 단거리 항공사를 통합해 항공사업 확장은 물론 물류와 OTA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캐피털 A의 비항공부문사업의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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