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의 자율주행 로봇 모델 ‘개미(GAEMI)’를 이제 대표 휴양지인 괌에서도 만날 수 있다. 로보티즈는 ‘더 웨스틴 리조트 괌(The Westin Resort Guam)’과 개미의 정식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 지난 11월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개미(GAEMI)’는 더 웨스틴 리조트 클럽라운지 내에서 호텔 운영을 위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완성된 음식과 음료를 최적의 동선으로 전달하고 빈 그릇은 바로 수거해 주방으로 나르는 역할을 한다. 괌 현지 호텔업계는 개미가 인건비 상승, 구인난의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더 웨스틴 리조트 괌의 관계자는 “개미의 도입 이후 매장을 더욱 원활하게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개미 한 대가 직원 1.5명의 역할을 수행할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해 고객들에게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덤”이라고 설명했다. 

더 웨스틴 리조트 괌은 개미의 서비스 적용 범위를 추후 로비 안내 및 각종 어메니티 배송 등 층간이동이 필요한 기본적인 룸 서비스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건비 상승, 구인난 등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로봇이 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자체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로봇 시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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