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혜택 부여

△(왼쪽부터)구현철 흥아라인 대표이사, 이주원 맥스피드 대표이사, 윤건병 하나로TNS 대표이사,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박철홍 용성씨엔에어 대표이사, 정상필 우주해운항공 대표이사, 홍은표 그린글로브라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올해 신규로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
△(왼쪽부터)구현철 흥아라인 대표이사, 이주원 맥스피드 대표이사, 윤건병 하나로TNS 대표이사,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박철홍 용성씨엔에어 대표이사, 정상필 우주해운항공 대표이사, 홍은표 그린글로브라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올해 신규로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올해 우수 선화주기업으로 12개 사를 선정하고 지난 1일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 제도는 선사와 화주사 간 자율적인 상생체계 구축을 통해 적취율을 높여 국적선사의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해상 화물운송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장기운송계약 체결, 국적선사 이용 등 선·화주 간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인증기준을 충족한 기업이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을 신청하면, 90일간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 뒤 3년 기한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날 인증서 심사와 점검을 대행하고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2023년 우수 선화주 인증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시상식’울 개최했다.

올해 새롭게 인증을 받은 기업은 흥아라인, 그린글로브라인, 하나로TNS, 맥스피드, 우주해운항공, 용성씨엔에어다. 또한 지난 2020년에 최초로 인증받고 3년이 지나 올해 재인증을 신청한 6개 기업도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된 인증기업은 총 28개 사가 됐으며, 이 중 선주와 화주사는 각각 8개, 20개 기업이다.

우수 선화주기업에는 법인세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날 선화주 기업 간 상생협력 독려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HMM, 우수상은 CJ대한통운, 장려상은 장금상선과 남성해운이 각각 수상했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원자재 수입과 상품의 수출 등 필수 기간산업에 해당한다”라며 “앞으로도 선화주 간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선화주기업을 꾸준히 발굴하는 한편, 인증대상 확대와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선화주기업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인증제도 발전 및 선화주기업 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지속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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