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170억 IT통관 비용 문제 제기, 피부 와 닿는 정책 요구 할 것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원제철, 이하 KIFFA)가 2023년을 한 달여 남기고 전문 매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내년에는 ‘국제물류업종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용 건의’에 적극 나서는 한편 현재 회원사들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통관 관련 IT비용 문제도 적극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원제철 회장과 부회장단이 함께 자리한 이날 기자 간담회(사진)에서 협회는 올해 가졌던 각종 사업과정을 브리핑하고, 향후 협회 사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협회 황선희 부장은 올해 진행된 주요 사업들과 더불어 회원사 확대 노력과 결과, 교육 강화노력, FIATA벨기에 총회 참석등 국제적인 협회 위상 높이기 등의 결과들을 보고했다. 

황선희 부장은 협회 주요사업으로 회원사 확대(올해 신규 가입 37개사, 총 723개사) 및 위상강화와 수출바우처 지원, 각종 국내 수출입 물류기관(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인천세관, 중소기업중앙회등) 면담에 적극 나서는 등 협회의 적극적인 사업 과정을 상세하게 브리핑 했다. 특히 협회 교육 사업은 다양한 포럼(오세훈 시장 초청 조찬포럼등) 개최와 함께 업계 최초로 위험운송 세미나 및 물류 디지털 전환과 HR 세미나 등의 숨 가뿐 올해 사업들의 개최 배경과 결과 등을 상세하게 밝혔다. 

이밖에도 협회의 대내외 홍보를 위해 브로셔 제작(2,500부)과 뉴스레터 발행 등을 통해 정부기관과 협회 회원사들이 협회가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는지에 대한 적극 알림 노력 등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KIFFA는 올해 골프회와 지난 6월 ‘사랑의 휠체어 기금 마련 자선음악회’ 개최를 통해 사회적 가치실현에 나서는 등의 사회 공헌등을 알리고, 내년에는 보다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 계획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안정적인 아카데미 운영과 높은 취업률 달성을 통해 회원사들의 인력 채용 난 해결에 나선 점은 괄목할 만 성과로 지적됐다. 

원제철 회장은 “청년 아카데미를 통해 취업 설명회를 갖고 회원사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사업과 교육에 적극 나섰다”며 “2024년에는 회원사들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 요구뿐 아니라 관련 법 개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원 회장 취임한지 3년이 다가오면서 한국국제물류협회는 그 어느 물류산업계 협회보다 적극적인 회원사 편의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원 회장은 “각종 정부정책 간담회를 포함해 내년에는 국제물류서비스 현장에 외국인 고용허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이와 함께 수출입 통관과정에서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각종 수수료 요율에 부당함도 정부 건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물류협회는 “국토교통부 위험물취급 전문교육기관 지정과 더불어 내년에는 해양수산부 지정 위험물전문교육기관 인증 추진과 더불어 수출바우처 사업 강화와 다양한 실무 교육과정 신설등에 나서 회원사를 비롯한 물류업계 전반의 이미지 제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오는 21일 낙후지역 연탄 배달 사회공헌과 30일 협회자문위회 김병준 위원장의 특강등에 조찬 포럼등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고 2024년에는 보다 세밀한 신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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