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8개 역에 생활물류 스테이션 조성…‘종합 물류 플랫폼 기업 기반 마련’

코레일이 인천과 태화강역 유휴부지에 생활물류 스테이션이 조성된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철도역을 생활물류 서비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3 생활물류 스테이션’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생활물류 스테이션 프로젝트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철도역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인근 유휴부지에 물류 사업공간을 조성하고 국민 생활에 밀접한 생활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코레일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인천역과 태화강역 부지에 물류 시설을 운영할 생활물류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10일 물류 관련 협회 등 관련 기업체를 대상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의 기본 사업 기간은 5년이며 연장 심사를 거쳐 최대 2033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인천역은 관광산업, 국제전자상거래 연계 보관·배송 사업, 태화강역은 레저용품 보관 등 도시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사업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올해 이천과 태화강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8개 역에 생활물류 스테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종합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물류 사업자를 공개 모집에 대한 신청 절차, 주요 일정 등 기타 세부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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