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무소 추가 이어 내년 하반기 IPO 추진  

‘PACK EXPO 2023’에서 현장의 큰 관심을 받은 씨메스
‘PACK EXPO 2023’에서 현장의 큰 관심을 받은 씨메스

최근 두산로보틱스의 주식시장 상장과 한화로보틱스의 출범 등 국내 로봇시장이 뜨겁다. 이 가운데 오는 2024년, IPO 후발주자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 있다. 일반적인 AMR, AGV의 개념을 넘어 마치 사람처럼 일할 수 있는 AI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씨메스(CMES)다. 

씨메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용 로봇 분야의 기술 융합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구체적으로는 AI와 3D 비전,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더해 지능화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기술로는 실현하기 어려웠던 비정형 작업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은 씨메스 솔루션의 주요 강점 중 하나다. 

이미 씨메스의 솔루션은 현대기아차, 만도, 콘티넨탈, 쿠팡, CJ물류, 롯데물류, 나이키 등 다양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현장에 적용되어 있다. 사람이 하기 힘들고 위험한 작업 현장에 씨메스 솔루션을 적용, 노사 양측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씨메스는 이미 GS리테일과 SKT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 현재 기준 시리즈B 단계까지 총 300억 원 이상의 투자액을 확보했다. 아울러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2024년 하반기 IPO를 추진하고 있다. IPO를 향한 준비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PACK EXPO 2023’에서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물류자동화 국가대표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기도 했다. 

씨메스 관계자는 “근래 몇몇 대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은 씨메스의 기술력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향후 국내는 물론 미국 시애틀 지사와 중국, 베트남 사무소를 중심으로 북미, 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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