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지난 10일 선원연구센터, MacNet과 공동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양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한국해운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비대면으로 시행되는 의료서비스 등 선원들의 건강 유지와 코로나19와 같은 질병 발생 시 선원 보호를 위한 구체적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부산대학교 이호석 교수가 ‘해양비대면의료서비스 현황 진단(외항+내항)’을, 동아대학교 김병권 교수가 ‘해양비대면의료서비스 시행과 선원 건강보험’을 골자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해기인력정책연구소 전영우 소장(전 한국해양대 교수)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해양비대면 진료의 활성화를 위한 특례 도입 방안’을, 제4주제는 한국해양대 이상일 교수가 ‘제2의 코로나 상황 발생 시 선원보호 대책과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김재호 교수(한국해양수산연수원), 안정호 부회장(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전정근 위원장(HMM 해원연합노조 위원장), 장상운 차장(한국해운협회)이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선원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해양비대면의료서비스의 문제 해결과 제2의 코로나 상황 발생 시 선원보호 대책 마련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