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을 통한 정책 발굴 추진

국내 물류기업과 학계 종사자가 직접 현장감 있는 정책을 기획하고 협력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협회체’가 출범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8월 31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 물류협의체’출범식을 갖고 협의체 운영방안, 현장에서 바라본 물류산업의 규제 개선사항과 기술 개발 등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체는 택배‧배달, 대형화물 운송, 물류시설 개발, 물류센터 운영 등 물류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민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분야별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추가로 참여하는 소규모 워킹그룹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윤상 교통물류실장은 “빠르게 고도화되어가고 있는 물류 산업의 특성상, 정부 주도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협의체 위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국내 물류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상을 제시하고 올바른 정책을 마련하는데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에는 서울시 관계자가 참여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6년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으로 선정했던 서울시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의 지구지정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노후화된 물류‧유통시설을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재정비하여 주민친화적인 공간 등으로 탈바꿈하도록 하는 등 도시물류 인프라를 지속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