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트위니(대표 천홍석, 천영석)가 국내 물류센터 운영사에 자사 개발 로봇을 잇달아 공급했다고 밝혔다. 

트위니의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은 최근 패션‧뷰티 이커머스 물류대행사인 그루핑의 회정센터에 로봇을 공급한 데 이어 생활용품 물류대행사인 부광로지스에도 로봇을 납품, 피킹 작업 생산성 제고해 기여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생활용품과 의류 물류 전문기업인 S사와 C사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최근 물류센터 운영사에서 필요로 하는 트위니의 로봇 모델은 ‘나르고 오더피킹’이 대표적이다. 이 로봇은 창고 구조의 변경이나 추가 인프라 없이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로봇으로 물품을 찾거나 이동하는 현장 근로자의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 운영사들은 근로자의 노동 부담을 줄임과 더불어 업무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시간 등을 줄여 업무 생산성도 함께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트위니 김재성 사업2본부장은 “올해 초 개최한 오더피킹 로봇 시연회 이후 나르고 오더피킹에 대한 물류사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구인난과 인건비, 완전 자동화 설비에 대한 비용 부담을 느끼는 물류센터 운영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로봇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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