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배송로봇 연동 업무협약 체결
상호 연동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고도화·상용화 추진

지난 14일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가 배송로봇과 승강기 연동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마친 뒤 기념 촬영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TK엘리베이터)
지난 14일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가 배송로봇과 승강기 연동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마친 뒤 기념 촬영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TK엘리베이터)

TK엘리베이터가 로보티즈와 엘리베이터·배송로봇 연동 융합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TK엘리베이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개발 및 영업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TK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는 상호 연동이 가능한 승강기 및 배송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통한 서비스 공동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TK엘리베이터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승강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설치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파크원, 아모레퍼시픽 본사, 무역센터, 해운대 아이파크 등에 승강기를 설치 및 유지관리 중이다.

로보티즈는 로봇 전문기업으로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로보티즈는 현재 호텔과 병원 등에서 물품을 배송하는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 △실외 자율주행로봇 ‘일개미’ △라스트 마일 배송을 책임지는 실외 배송로봇 ‘일개미’를 공급하고 있다.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제 엘리베이터에 사람뿐 아니라 로봇도 함께 타는 시대가 왔다”며 “중요한 시기에 로봇 전문업체와 깊이 있는 협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TK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가 승강기 연동 서비스에서 가장 앞서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TK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는 11월 예정된 ‘한국 국제 승강기 엑스포’에서 한층 진화한 승강기·로봇 연동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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