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수소 업계1위 어프로티움, 하이넷과 맞손…하반기부터 기체수소 운송사업 시작

CJ대한통운이 기체수소로 수소에너지 운송 사업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수소생산 및 공급 업계 1위 기업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업체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어프로티움은 수소를 원활하게 공급하되 장기적으로 그레이수소를 청정수소로 전환하고 ▲하이넷은 수소 충전소를 최대한 확보하며 ▲CJ대한통운은 양상의 수소운영을 위한 운송을 돕는다. 또한 3사는 전국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수소공급 인프라 확대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공동으로 노력한다.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울산과 충남 대산에 있는 어프로티움의 수소 생산시설에서 기체수소를 실어 영남권과 중부권 충전소에 운송한다. 이를 위해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향후 충전소가 확대에 따라 맞춰나갈 계획이다. 하이넷은 충전소 확대 및 지원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수소차용 기체수소는 충전소와 유통물량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를 위한 수소차 충전소가 확대되고 기체수소 생산과 유통을 증가시켜 모빌리티 수소산업 활성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부터 SK E&S와 공동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운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3만톤 규모의 인천소재 SK E&S 액화수소 생산플랜트에서 전국 수소충전소에 액화수소를 운송하는 것으로 현재 액화수소운송 기준을 마련하는 등 상용화 단계에 있다. 

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수소충전소를 늘리고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물류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산업인 수소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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