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과 기존 리스포 외 배송 기사 맞춤형 앱 추가…‘AI 기반 각종 편의 기능 추가’

KT가 롯데온과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운송 최적화부터 배송효율까지 가능한 디지털 물류 솔루션 패키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KT는 롯데온과 지난 1월부터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온라인 주문 배송 업무에 AI 운송 최적화 플랫폼인 LIS’FO(Logistics Intelligence Suite for Fleet Optimization, 리스포)를 적용해 운송 거리는 최대 22%, 운행 시간은 최대 11% 절감했다. 이번에 배송 기사 맞춤형 앱을 추가했다. 

배송기사 맞춤형 앱은 기존 리스포 플랫폼과 연동해 배송 기사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배송기사들은 최적화된 운송 스케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배송 현장의 여건에 따라 지도 화면을 보며 배송 순서를 간편하게 재설정할 수 있다. 

또한 상차 완료, 도착 자동 알림 등 배송 기사들이 배송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수시로 변하는 주문과 배송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문 취소, 변경 시 미리 배송기사들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적용하는 등 변동성이 큰 유통 물류의 과제를 해결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다양한 운송 관제 정보를 확인 가능해져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롯데온은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리스포 플랫폼과 배송 기사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축적된 데이터를 AI 모델이 학습해 한 단계 발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혁신 아이템을 공동 발굴해 롯데온의 물류 운송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강림 KT AI Mobility사업단장 상무는 “KT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리스포는 현재 유통을 포함한 의료, 제조 등 전국 30여 개 물류 현장의 1900여 대 차량에 적용되어 물류 시장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류 혁신을 위해 KT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사와 고객사 직원들의 관점에서 성공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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