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관리역량과 운송품질 등 전문성 인정받아

△현대글로비스 김지현 글로벌물류사업전략실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IATA 아태지역본부 필립 고(Philip Goh)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김지현 글로벌물류사업전략실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IATA 아태지역본부 필립 고(Philip Goh)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ATA의 CEIV 리튬배터리 인증은 리튬배터리의 항공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기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리튬배터리의 취급과 안전 관리역량, 운송품질 등에 대해 국제표준 준수 여부와 전문성 등을 검증받아야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전문적인 항공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1년 배터리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특허는 전기차 차종에 따라 형태가 다른 사용 후 배터리를 하나의 용기에 실어 운반할 수 있는 ‘플랫폼 용기’로 가변 레일식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운송·회수·재활용·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는 것은 물론 국내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도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물류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배터리 물류 등 신규 전략 사업에서도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해 기업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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