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2월부터 5개월간 준비, IATA 전문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통과

대한항공이 5월 25일 오전 인천 소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IATA, 인증참여사 등 각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리튬배터리항공운송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IATA로부터 리튬배터리항공운송인증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IATA의 CEIV 리튬배터리(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Lithium Batteries) 인증은 리튬배터리항공물류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송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2021년 최초 도입되었으며 세계적인 위험물 운송전문가들이 리튬배터리운송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240여개 항목을 면밀하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국내항공화물분야의 다양한 업체와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해 참여했다. 지난 2022년 12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중심으로 대한항공을 포함한 주요 항공사, 포워더, 조업사 등 10여개 업체가 공동인증커뮤니티를 구성하고 CEIV 리튬배터리인증 준비에 착수했다. 이후 2023년 상반기, 커뮤니티 소속 각 업체는 업체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점검 및 평가를 받아 모두 성공적으로 인증을 취득했다.

대한항공은 50년이 넘는 항공화물운송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수화물에 대한 맞춤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종류 및 용량에 따라 세분화 된 취급기준 및 절차를 적용한다. 또한 필요시 위험물 운송관련 국제표준보다 강화된 자체규정을 적용해 모든 특수화물을 엄격한 안전관리체계 하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송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비롯한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자동차 등 리튬배터리 활용분야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리튬배터리 항공화물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수송하는 항공화물의 10% 이상이 리튬배터리를 포함한 화물이며 그 비중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리튬배터리 운송안전성 확보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이번 CEIV 리튬배터리인증 취득을 계기로 대한항공의 항공화물안전운송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화물운송전문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경쟁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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