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486대 계약…유럽 내 전기트럭 시장 점유율 50% 달성

볼보트럭은 2023년 1분기 전기트럭 신규 주문량은 48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141% 증가한 것이다.

볼보트럭의 유럽 내 전기트럭 점유율은 2023년 1분기 50%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32%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대부분 네덜란드와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북부국가에 판매됐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총괄사장은 “지속 가능한 운송에 대한 볼보트럭의 약속은 분명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는 트럭운송의 탈탄소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1분기 전체 전기트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량 등록 대수를 기록한 곳은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으로 나타났다. 2023년1분기 동안 유럽에는 16톤 이상 전기트럭이 총 600대가 등록되었는데 이는 2022년 1분기 134대에 비해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볼보트럭은 2019년에 첫 번째 전기트럭을 출시한 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호주, 칠레, 모로코 등 40개국에서 약 5,000대의 전기트럭을 판매했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브라질, 남아프리카, 인도 등 신규 국가에서 전기트럭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볼보트럭은 스웨덴 고텐버그, 프랑스 블랭빌, 미국 뉴리버 밸리의 공장에서 전기트럭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3분기에 벨기에 겐트에서 전기트럭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볼보그룹은 대형 전기트럭 보급 확대를 위해 다임러, 트라톤과 유럽 전역에 최소 1,700개의 고성능 공공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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