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소비자 편익 증진 기대…‘사우디 비전 2030’ 연관성 설명

△알메디나 뉴스 이미지(출처 : 알메디나)
△알메디나 뉴스 이미지(출처 : 알메디나)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구축한다고 발표하자 현지 언론들이 잇따라 관련 기사를 내보내는 등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아이허브 중동지역 이커머스(국제배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우디 상무부에서 마지드 알 카사비(Majid Al Kasabi) 장관과 에이만 알 무타이리(Eiman Al Mutairi) 차관 등이 참석해 정부 차원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현지 언론사인 알메디나(Al-madina), 사브크(Sabq), 사우디가제트, 아랍뉴스 등 10여개 매체가 CJ대한통운의 GDC 투자에 대해 자국 소비자 편익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사우디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알메디나는 한국 기업인 CJ대한통운과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iHerb가 매력적인 사업환경, 소비자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자 중동과 아프리카 사업을 위한 중심지로 리야드를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30년까지 국내 총생산에서 운송과 물류부문 기여도를 10%로 끌어올리겠다는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브크는 소비자 편익 확대에 주목했다. 양사가 8년 협약을 통해 내년 중 중동·아프리카 지역 소비자들에게 통합물류특구에 위치한 전자상거래 전문 글로벌유통센터(GDC)를 통해 아이허브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을 대표하는 지리적 범위를 함께 연결하기 위해 1만 8,000제곱미터의 면적과 1만 5,000개의 일일처리능력을 갖춘 첨단 시설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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