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랜드마크 물류기업으로 우뚝 서, 완주군 전폭 지원 

국내 택배시장 중견 기업인 로젠택배가 서울 용산에 자리한 본사를 전라북도 완주로 이전하고, 매출 1조원 시대를 연다. 지난해 2021년 코스닥 상장사인 코웰패션에게 인수된 로젠택배는 본사 이전을 통해 향후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 군수는 13일 군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 1조원을 바라보는 택배 물류업체 (주)로젠이 본사를 서울 용산에서 전북 완주로 이전한다”며 “로젠택배의 본사 이전으로 완주가 국내 물류산업에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로젠택배 본사가 들어서게 되는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의 분양률도 높아지는 등 향후 완주지역의 기업 투자 유치에도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한진과 롯데택배등 대기업 택배 3사를 제외하곤 유일한 중견택배으로 확실한 시장을 확보하고 택배업계 4위에 자리한 로젠택배는 지난 2021년 코웰패션에 인수되면서 시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로젠택배의 경우 치열한 택배산업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시장 영역을 구축해 지속적인 시장을 넓히히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로젠택배는 전국에 8개 택배 분류터미널과 2개 보조 터미널을 비롯해 전국에 8,547개 의 촘촘한 영업소 등을 갖춰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만 7천 억원에 이르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뤄왔다.

이번 로젠택배의 본사의 완주 이전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유 군수의 적극적인 권유에 기업이 화답하면서 이뤄진 만큼 향후 완주군을 중심으로 새로운 물류거점 확대 발판을 마련 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코웰패션은 완주지역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총 2,200 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물류관련 부지 14만5,800㎡에 대한 가 계약금도 납부해 이 지역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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