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정보 공유, 효과적 소통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콜드체인 구현

페덱스는 국내에 꾸준한 인프라 투자 이외에도 인재양성 통한 ‘휴먼파워’를 통해 헬스케어 물류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헬스케어팀은 뛰어난 전문성과 소통을 통해 전국 병원, 연구소, 제약사 등에서 이뤄지는 픽업·배송·회수 등 물류 전 과정에 신속·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헬스케어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페덱스 헬스케어팀 전문가들의 업무와 노하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완벽한 헬스케어 배송, 맞춤형 배송 설계부터 시작돼
헬스케어 배송은 외부 변수에 민감하고 고객 요구사항이 많은 제품이 많아 알맞은 물류 솔루션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송이 솔루션 매니저는 페덱스 AMEA 고객 솔루션(AMEA Customer Solutions)팀에서 고객사의 프로젝트가 할당되면 세부 물류 계획을 세우고 모니터링하는 등 프로젝트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박송이 AMEA 고객 솔루션 팀 매니저는 “고객의 화물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한 구체적인 물류 계획을 세운다”며 페덱스는 ▲온도 유지 ▲신속한 배송 ▲맞춤형 지원 및 모니터링 ▲품질 지원과 비상시 계획 ▲글로벌 항공·해상 및 지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엔드-투-엔드(End-to-end) 요구를 충족시켜 줄 맞춤형 배송 설계에 활용된다.

 ▲박송이 AMEA Customer Solutions팀 솔루션 매니저
 ▲박송이 AMEA Customer Solutions팀 솔루션 매니저

헬스케어 제품 배송은 다양한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 박송이 솔루션 매니저가 배송 설계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콜드체인 배송의 무결성 유지’다. 그는 “화물을 픽업하는 순간부터 배송 완료 시점까지 고객이 요청한 특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과 개입 방안, 패키징 솔루션 설계뿐만 아니라 포장, 픽업 장소와 도착지 환경 등을 철저히 조사한다”고 말했다. 계획이 세워지면 표준 운영 절차를 만들어 모든 절차가 엄격히 준수되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계획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현장과의 소통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박송이 매니저는 “효과적이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한다. 모든 이해당사자에게 프로젝트 정보를 정확히 이해시키고 지속적인 정보 공유로 유기적인 소통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통관 시간 줄이고 요구사항 준수 여부는 ‘철저히’ 확인
페덱스 인천공항 물류센터는 헬스케어 수출입에 있어 핵심이 되는 인프라다. 김선해 램프&화물 분류 운영(Ramp & Sort Operations)팀 소속 오퍼레이션 스페셜 리스트는 헬스케어 제품의 원활한 운송과 통관을 위해 고객 요청사항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 컨설팅도 함께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운항관리팀, 보안팀 등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수출되는 냉장컨테이너 화물도 관리하며 AMEA Customer Solutions 팀의 요청사항이 모두 엄격히 지켜지는지 확인한다.

김선해 오퍼레이션 스페셜리스트는 “인천공항 페덱스 물류센터의 핵심 업무는 모든 헬스케어 제품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세관을 통과해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배송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여러 부서와 효율적인 소통, 유연한 사고방식, 긍정적인 마음가짐, 업무에 대한 신속한 파악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페덱스는 고개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은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다시 한번 헬스케어 배송 능력을 입증했다.

 ▲ 김선해 RampSort Operations팀 오퍼레이션 스페셜리스트
 ▲ 김선해 RampSort Operations팀 오퍼레이션 스페셜리스트

한 대형 바이오 제약회사는 페덱스에 2~8°C로 온도 유지가 필요한 제품을 인천에서 미국까지 운송해 달라고 요청했다. 얼핏 보기엔 평범한 배송 같지만 고객은 페덱스 인천공항 물류센터의 특수 보안 검색인 Explosive Trace Detection(폭발물 추적 탐지)을 거쳐 달라고 요청했다. 

김선해 오퍼레이션 스페셜리스트는 추가적인 요청사항 준수를 위해 명확한 체크리스트를 준비하고 모든 이동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등 유연함을 발휘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포장부터 배송까지, 정시성과 효율성에 초점 맞춰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헬스케어 제품은 완벽한 계획과 통관이 이뤄지더라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페덱스는 모든 배송에 전담 배송원을 배치해 신속·정확한 배송에 집중하고 있다.

페덱스 헬스케어 운영(Healthcare Operation)팀 노재훈 Dispatcher는 헬스케어 전담 코디와 협력해 배송품에 적합한 패키징 솔루션 선택 등을 통해 고객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온도이탈, 파손, 분실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사전 대응 방안을 준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노재훈 Healthcare Operation팀 Dispatcher
 ▲ 노재훈 Healthcare Operation팀 Dispatcher

노재훈 Dispatcher는 “정시성과 효율성 두 가지에 초점을 두고 모든 업무가 진행된다. 특히 픽업 장소에 정시도착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발지가 같더라도 각기 다른 요구사항을 가진 제품을 배송할 때가 있다. 이 경우 요구사항에 맞춰 차량을 배정하고 제품의 특성과 연구 목적 등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배송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경로 최적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만약 배송 시간이 변경될 경우 즉시 램프&화물 분류 운영팀에 상황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윤성운 헬스케어 운영팀 Warehouse Operator는 전국 대학 병원에서 싱가포르 연구소로 전달되는 헬스케어 제품의 검수, 보관, 재고, 출고하는 일을 담당한다. 또한 완벽한 콜드체인을 위해 온도 조건별 PCM(Phase Change Material) 컨디셔닝과 전용 패키지, 온도계 등 헬스케어 용품 관리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그는 “콜드체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온도”라며 “페덱스는 이미 헬스케어 시장에서 이미 활발하게 활용되는 컨테이너(CSafe/Envirotainer/va-Q-tainer 등) 및 PCM, 젤팩, 드라이아이스, 액화질소, 단열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며 패키지 전문회사와 함께 개발한 FedEx Cold Shipping Package 솔루션 등을 통해 영하 150C°에서 영상 25C°에 이르기까지 모든 온도 범위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 윤성운 Healthcare Operation팀 Warehouse Operator

“최고의 팀워크, 앞으로도 계속된다”
페덱스 헬스케어팀 전문가들은 각각 합정, 마곡, 인천공항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물리적 거리로 인해 서로 자주 만날 수 없지만 활발한 소통으로 마음의 거리는 누구보다 가깝다고 이야기한다.

박송이 AM EA 고객 솔루션 팀 매니저는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 중인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이 보여주는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며 자극받고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젝트에서 우리의 팀워크가 빛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해 오퍼레이션 스페셜리스트도 “부서별 업무조율이 많이 필요한데 항상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협조해주셔서 감사함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이 고객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재훈 Dispatcher는 “기술은 훔칠 수 있어도 자세는 훔칠 수 없다”는 말을 좋아한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든 팀원에게 감사하며 지금의 자세로 계속해서 정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윤성운 헬스케어 운영팀 Warehouse Operator는 “앞으로도 페덱스는 헬스케어 제품을 더 세부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모두가 지금과 같이 노력한다면 더 좋은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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