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모빌리티 분야의 AI 생태계 활성화할 것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MWC2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를 공개했다.

유영상 사장은 자율주행, 로봇 등 모바일 오퍼레이터에서 모빌리티 오퍼레이터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오퍼레이터로서의 첫 발판인 UAM 사업은 적용 사례 구체화 및 국내 테스트 비행을 통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체와 상공망, 운항·관제, 입지 분석 등 핵심 기술도 고도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제주, 대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함께 공항-도심 이동,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더욱 구체화하여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자율주행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AI 솔루션 영역으로의 진출 계획을 밝혔다. 

내년 출시 예정인 사피온의 자율주행 전용 반도체, 최근 지분 투자를 결정한 ‘팬텀AI’의 소프트웨어와 기술 경쟁력, SKT ‘누구 오토’의 인포테인먼트/차량제어 등 상용화 경험을 더해 글로벌 탑 수준의 자율주행 솔루션 패키지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SKT는 로봇 분야에서도 물류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 각종 상용화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유영상 사장은 ‘퀄컴’,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 협력을 통해 로봇, 모빌리티 분야의 AI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영상 사장은 ▲고객·기술부분의 서비스 고도화 ▲산업(AIX)부부의 AI 성장 ▲Core BM 부분의 디지털 전환 추진 ▲ESG부분의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의 5대 영역을 발표했다. 

유영상 사장은 “오늘 설명한 5대 영역의 AI 혁신은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 즉 SKT가 갖고 있는 AI 역량의 실체를 고객의 일상에 구현하는 것”이라며 “SKT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를 통해 모든 고객이 AI를 누릴 수 있는 AI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AI)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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