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가 고객이 온라인 쇼핑을 마치고 시스템을 통해 물건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물류솔루션인 픽업포트(PickUpPor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픽업포트는 구현하는데 난이도가 낮지 않아 추가적인 교육도 필요하지 않은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이다. 고객이 주문 후 매장 내 픽업을 선택하면 컨트롤러 기능이 오토스토어 로봇에 제품이 들어있는 빈(Bin)을 선택하도록 요청한다. 창고 운영자는 주문을 통합하고 주문은 자동으로 오토스토어 시스템에 저장된다. 이후 고객이 매장에 도착하면 로봇이 제품이 들어있는 빈을 픽업 포트로 가져오는 것이 픽업포트 기술의 전개과정이다. 

픽업포트는 현재 물류산업에 또 다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매장에 공용 포트를 추가하면 매장 내에서 고객의 추가 구매를 유도할 수 있고 소매업체 역시 고객에게 보다 원활한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Carlos Fernandez 오토스토어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온라인 픽업 매장은 친환경적이고 유연하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그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소매업체는 픽업포트를 통해 매장 내에서 가장 효율적인 형태의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운영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 한국지사 대표는 “효율성, 유연성 등도 주요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픽업포트의 대표적인 장점은 안전하고 사용하기 쉽다는 것”이라며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오토스토어의 솔루션은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픽업포트는 오토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다섯 번째 포트 모듈로 이달 15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시장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