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 약 4,000평 규모 물류센터 운영, 이륜‧사륜 배송 시스템 구축 예정

종합 물류 플랫폼 스타트업인 ‘로집’(대표 나형준, 최현묵)이 프리미엄 샐러드 및 공유 거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레시코드’(대표 정유석)와 물류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집은 2022년 7월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2022년 11월 현재 다양한 화주사와 약 35,000평의 물류센터 거점 구축 협업 및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거점 오픈 시기에 맞춰 로집은 물류센터 매칭 외에 화주사가 필요한 재원과 설비 그리고 인력지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프레시코드는 샐러드를 중심으로 2016년부터 서울 도심 내 자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프코스팟’이라는 공유 거점 배송 모델을 서비스해온 기업이다. 프코스팟 서비스는 번들 딜리버리(Bundle Delivery)를 도입하여 효율적인 도심 물류망을 구축한 것으로 이를 통해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2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며 물류비용 또한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년간 쌓아온 물류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레시코드는 인천 남동 지역의 약 4,000평 규모의 물류센터 임차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로집과 프레시코드는 본격적인 물류 사업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물류센터의 운영과 이륜, 사륜 배송망은 프레시코드가 전담하며 로집은 공간 운영을 지원하면서 상호 긴밀한 사업적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2023년 프레시코드는 약 3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수도권 외 경남권까지 물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물류업계에서의 경험치가 높은 구성원들로 이뤄진 로집은 인천 남동 지역의 물류센터 협업을 시작으로 이커머스 및 3PL사들과의 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얼라이언스를 통하여 2023년 로집은 수도권 서부권역 5만평, 수도권 동남권역 5만평, 경남/전라 권역 2만평 물류거점 구축을 통해 퍼스트마일 물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집 나형준 대표(CEO)는 “최근 물류와 배송관련 종사자들이 매우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물류 및 배송 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기사분들을 고려한 물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로집 최현묵 공동대표(Co-founder)는 “기존 물류부동산 매칭을 넘어선 임대인의 거점, 시설, 인력, 운영 등 물류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3PL, 4PL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시코드 이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프레시코드는 물류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라며 “기업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하여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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