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협회, 택배노조와 한시적 생계지원 대책 마련키로

△한진택배대리점협회 오문우 회장(왼쪽 네 번째)과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
△한진택배대리점협회 오문우 회장(왼쪽 네 번째)과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회장 오문우)가 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진경호)과 택배기사 수입증대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8월 쿠팡의 물량 감소로 인한 택배기사의 수입 감소에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양측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전국택배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 오문우 회장과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향후 물량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택배기사의 생계지원 대책을 한시적으로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 관계자는 “그간 쿠팡물량 감소에 따른 택배기사 수입증대와 처우 개선을 위해 한진과 긴밀한 협조로 신규 물량을 확보했으며, 전국택배노동조합과 대화를 지속해왔다. 이에 최근 합의안이 마련되어 조인식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소통과 상호 이해를 통해 마련한 이번 합의서를 환영하고, 전국택배노동조합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라며 “신규 영업 강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네트워크 안정 등을 통해 앞으로도 택배 종사자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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