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데이터화 통한 업사이클 및 제로웨이스트 계획 발표

파스토는 폐기물 토탈 서비스 전문기업 리코와 제휴를 맺고 폐기물 배출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파스토와 리코는 파스토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에 대한 데이터화 작업을 진행해 90% 이상의 자원을 순환할 수 있도록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관리하기로 했다.

양사는 자넌 8월부터 파스토 센터에 업박스 스테이션(폐기물 전용 분리 배출장)을 설치하고 업박스 클라우드(데이터 관리 시스템)를 통해 폐기물 관리를 진행 중이며, 향후 글로벌 환경 인증 프로그램도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리코가 운영하고 있는 ‘업박스’는 폐기물에 대한 토털 서비스로 폐기물 배출 환경 컨설팅과 수집운반, 행정업무 자동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폐기물 배출량과 이동 경로, 온실가스 감축량 등의 정보를 제공해 기업들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리코 김근호 대표는 “물류센터의 경우 폐자원이 혼합 배출되거나 폐기물의 관리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아 파스토와 함께 물류센터의 새로운 폐자원 관리 기준을 개발하게 됐다. 파스토의 선진적인 행보에 힘입어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파스토 홍종욱 대표는 “리코와 제휴를 통해서 폐기물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단순 소각 매립 비중을 10% 줄이는 등 물류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업사이클과 탄소 배출 저감 활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풀필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파스토는 창업 초기부터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이어왔으며 물류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배송 정확도를 99.99%까지 높여 오배송으로 인한 포장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버블 페이퍼와 검 테이프 등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판매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택배 박스 1개가 출고될 때마다 1원씩 적립해 산불 피해 지역 등에 나무를 심는 그루(GREW) 캠페인을 진행하며 작년 한 해 동안 147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