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연비 성능과 친환경성 인정받아

스카니아는 연비가 가장 효율적인 트럭을 선정하는 ‘그린 트럭상(Green Truck Award)’을 6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전했다.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그린 트럭상’은 버키어스런차우(Verkehrs-Rundschau)와 트럭커(Trucker)가 공동주관하는 상으로 뛰어난 친환경성과 함께 우수한 연비 효율성을 갖춘 트럭에 수여된다. 

스카니아는 지난해 11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슈퍼(Super)’를 유럽에 새롭게 선보였으며, 올해 ‘그린 트럭상’에는 13리터의 6기통 인라인 ‘슈퍼’ 엔진을 장착한 500S 모델로 참가해 340km에 달하는 도로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주행 테스트는 각각 다른 조건을 가진 구간으로 구성된 공공 도로에서 진행되며, 연료 소비와 평균 속도를 모두 고려해 연비 효율성을 따진다.

그린 트럭상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모든 트럭의 사양을 제한한다. 올해는 엔진출력 500마력 이하, 총중량은 테스트용 트레일러를 포함해 32톤 이하의 4x2 모델로 규정했으며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외 온도나 맞바람 등의 요소들은 기준 트럭에 맞춰 조건을 보완하는 등 엄격하게 테스트 과정을 모니터링했다.

스카니아 트럭부문 수장인 스테판 도르스키(Stefan Dorski)는 “6년 연속으로 스카니아가 최고의 연비 효율을 지닌 트럭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스카니아가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슈퍼’의 혁신적인 성능을 증명했으며, 고객들은 8%의 연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린 트럭상 연속 수상은 스카니아가 오랜 기간 노력해 온 것들에 대한 증거이자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모델은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것과 동일한 사양과 연료 효율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입증한 성능은 결국 고객들의 이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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